'케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 케냐, 세번째 이야기. (6) 2010/02/24
  2. 2009 케냐, 첫번째 이야기. (13) 2009/12/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장인물]

조나 : 우리 가이드
미케닉형 : 우리팀 정비 담당(국내에서 수제차량을 제작하는 맥가이버 형)
드라이버누나 : 우리팀 운전 담당(오프로드 차량을 사랑하는 국내 유일한 오프로드 대회 여성 우승 경력자)



2008년 12월 14일(일) 맑음


06:00 기상

암보셀리로 떠나는 아침,

오늘 암보셀리에서 1박을 하고 내일 탄자니아로 넘어가면 4일 후에 다시 나이로비로 돌아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와 똑같은 아침 메뉴를 먹었지만, 카운터의 흑인소녀는 사칙연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나를 카운터 앞에 세워 둔채로 한참을 더하고..빼고.. 지지고..볶고... 하더니   "기디리기 싫으면 너가 계산해"라는 표정으로 잔돈을 거슬러 줬다. 한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7:30 출발

나이로비에서 상쾌한 아침공기는 사치일까... 해가 뜨자마자 매운 자동차 매연으로 하늘이 금새 희뿌옇게 변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이로비에서 암보셀리국립공원까지는약 4시간 30분, 거리는 240km. 거리와 소요시간만 봐도 가는 길이 얼마나 험한지를 알 수 있다. 그나마 나이로비 외곽까지만 도로가 포장돼있고, 나머진 척추가 골병들기에 딱 좋은 비포장길이다. 비포장도 세상에... 그런 비포장이 없을꺼다. 빨래판 같은 흙길을 2-3시간을 달리고나면, 가만히 있을때도 내 몸이 떨리는 기분이 든다. 타고 있던 차가 두동강이 날까 조마조마할 정도였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키우는 마사이족.
마사이족은 지구상에서 가장 용맹한 부족 (사실.. 얼마전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생각한건데, 아프리카의 원주민과 아마존의 원주민이 용맹함을 두고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이라고 한다. 근데, 옛날 얘기겠지... 수천년전 마사이마라나..세렝게티의 맹수들을 사냥할때나 얘기겠지.. 요즘 마사이족은 소도 키우고.. 소팔아서 맥주도 마시고.. 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가다 차가 갑자기 섰다.

나 : 조나(가이드 운전수), 무슨일이야?

조나 : (웃으며..) 저 앞에 거북이가 있어.

나 : 우오옷! 역시 아프리카 답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떤 꼬마 아이가 거북이를 집어 들더니 우리 차로 다가온다.

꼬마 : (말없이 웃으며 우리에게 거북이를 보여준다.)

드라이버누나 : 으아아아 신기해 신기해. 나 같이 사진 찍어죠.

꼬마 : 같이 사진 찍게 해줄테니까 1ksh(케냐실링)만 죠.

나 : (얘 뭐야... 혹시... 저 거북이로 장사 하는 앤가..ㅡㅡa 일부러 길 한가운데 놓고.. 관광객이 탄 차가 지나가면 세우고.. 돈을 받는...)

드라이버누나 : 야, 1실링이면 얼마야?

나 : 음.... 우리돈으로 20원 정도?


1달러는... 약 77ksh... 1ksh은... 약 우리돈 20원...


드라이버누나 : 나 1실링짜리 동전 없는데..

나 : 누나, 걍 5실링짜리 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이버누나는 꼬마가 건네는 거북이랑 사진을 찍고 꼬마에게 5실링짜리를 줬다.

그랬더니...


꼬마 : 이거 너네 나라 가져가



앜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는데 20원인데... 100원 줬더니, 걍 거북이를 가져가라는 꼬마녀석. ㅋ

보아하니, 거북이가 저 녀석 장사 밑천인데.. 5실링에 거북이를 판다고?

거북이는 또 잡으면 되니까...?



나 : 이거 줘도 우리 못 가져가. 걍 너 가져.


꼬마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점점 마구마구 아프리카 feel이 충만해져가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40 암보셀리 게이트 도착.

비포장 길을 달려 허리가 거의 끊어 질때 쯤 암보셀리에 도착했다.
조나가 잠시 입장료를 지불하는 동안 기념품을 파는 자본주의사회 마사이족들이 우리 차를 애워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기하다.
5시간 가까이 달려오는 동안 동물이라고는 100원짜리 거북이 한마리 본게 전부 였는데, 수십 달러의 입장료를 내자마자 눈앞에 대평원이 펼쳐지더니 톰슨가젤과 누우떼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

아프리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무그늘 아래 누우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물 모습에 눈이 뒤집어진 우리세명에게 조나는 먼저, 롯지에 체크인부터 하고, 점심을 먹고 사파리를 하자고 했다. 일단 롯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물 중에서 가장 우아한 녀석이 아마도 기린이 아닐까 싶다. 성큼성큼 걷는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품이 예사롭지 않으며, 가끔 뛸때도 어찌나 사뿐사뿐 방정맞지 않게 뛰는지.... 고 녀석 참...

기린의 목은 약 2m에 이르지만, 목뼈는 7개로 사람과 같다. 2m나 떨어진 곳에 있는 뇌까지 피를 올려 보내기 위한 심장의 펌프질 또한 엄청나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 기린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프리카 어딜가나 지천에 깔린 얼룩말.
야생의 먹이사슬에 맞춰 초식동물(얼룩말, 누우, 버팔로, 톰슨가젤 등)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그래서 얼룩말 얘기는 암보셀리에서는 패스~ 왜냐면... 며칠 뒤 세렝게티에서 토할 정도의 얼룩말을 보게 되니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롯지에 짐을 풀고, 일단 점심을 먹었다. 버팔로고기와 밥.
아프리카에선 사파리를 하며 봤던 모든 동물을 메뉴판에서 만날 수 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동물 구경.

그전에.. 먼저.. 한국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

우리는 어릴적 부터 매일 저녁 kbs2에서 방영하는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대문만 열고 나가면 눈 앞에 사자가 임팔라를 쫓고.. 치타가 톰슨 가젤을 쫓고 있으며 수백만 마리의 버팔로떼가 강을 건널꺼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는 물론, 사파리 !
사파리(safari)란 스와힐리어로 '가서 무엇인가를 얻어 돌아오다'라는 뜻이며, 영어로는 통상적으로 게임드라이브(game drive)라고 한다. 말그대로 '게임'인것이다. 그저 눈앞에 사자가 뛰어 놀고 있는게 아니라..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동물들을 찾아 다니라는 뜻이다. 동물을 찾아내는 '게임' 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나의 얘기를 빌리면,

조나 : 한국사람은 무조건 치타가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해.



하하하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동물의 왕국'을 보고 자랐으니까. ㅋ
하지만,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사냥하는 사자나..치타의 모습을 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MBC, KBS, BBC 등)의 수고를 아는가? 최소 6개월 이상을 초원 한가운데서 생활하며 동물들을 쫓아다니며 촬영한 장면이란 걸..
우리는 그 장면을 너무나 쉽게 안방에서 감상했으니.. 아프리카에 가면 그런 장면은 당연히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혹시, 아직도 아프리카 여행을 가서 사냥하는 사자의 모습을 보겠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기대는 접고 가길 권한다. 만약에 그런 장면을 목격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룩말의 무늬는 검은 바탕에 흰색 줄무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프리카 초원에서 인간의 위치는 가장자리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우.
사자가 좋아하는 먹잇감.
사자는 자신보다 덩치 큰 누우의 입과 코를 물어 질식사 시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구상에 이렇게 평화로운 곳도 있다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자.

가만히 앉아만 있는 재미없는 사자를 봤다고 실망하지 말자. 야생에서 개체수가 적은 사자를 목격했다는 자체만으로 게임드라이브는 성공한 것이니까..

아프리카에는 '빅 5(big 5)'라고 부르는 동물이 있다. 표범, 사자,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이상 다섯가지 동물을 '빅 5'라고 부른다.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수백년전 원주민이 사냥을 하던 시절 사냥하기 어려운(사나운) 동물 다섯가지라고 한다. 그래서, 게임드라이브를 하는 첫번째 목표가 저 '빅 5'를 목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특히, 표범은...

내가 처음 아프리카를 갔을땐 다섯가지 중 코끼리만 봤었다.. ( __)

그러니까.. 갓 시집 온 새색시 마냥 얌전히 앉아있는 사자만이라도 감사히 받아들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자는 그만큼 보기 힘든 동물이라서 모든 차들이 사자 앞으로 몰려든다. 참고로, 국립공원내 수많은 게임드라이브 가이드(현지에선 레인저라고 부른다.)들 끼리 무전기로 어느 위치에 어떤 동물이 있는지 알려준다. 누군가 사자를 발견하면 주변 차량 무전기에 사자의 위치가 들려오는 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싼 얼굴을 잠시 비춰주고 사라지는 사자님. 칫.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일 보는 톰슨가젤.




(날리는 흙먼지 때문인지... 언제부턴가 카메라의 노출이 언더에서 멈춰 버렸다. ;; 카메라는 한달 넘게 언더노출에 머물러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멧돼지.

치타와 사자의 별미라고 한다.
보기보다 날쌘 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정한 사파리는 동물을 쫓아가는게 아니라, 그들이 우리들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인데..... 현실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이에나.

더위에 지쳐 진흙목욕을 했는지, 엉덩이에 진흙이 한가득이다. 하이에나는 모계사회로 암놈들이 80여 마리를 거느린다. 무리는 작은 집단으로 나눠지고 며칠 또는 몇 주 뒤에 다시 합쳐진다.

하이에나는 암놈의 생식기와 수놈의 생식기가 비슷하게 생겨서 자웅동체라는 오해가 생겼다. 그리고, 야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새끼들을 위해서 하루에 40km를 걸어다니며 먹이를 찾는, 아프리카 야생에서 가장 헌신적인 어미 중 하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맹목적인 집단 행동을 하고 군침이나 질질 흘리는 지저분한 침입자 이미지는 과장된 이미지라고 한다. 실제로 하이에나의 먹이를 뺏는 사자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하이에나를 오해하지 말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보셀리 국립공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코끼리.

케냐 곳곳의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엽서를 보면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한 암보셀리의 코끼리의 사진을 꼭 볼 수 있다. 보츠와나의 쵸베 국립공원만큼 코끼리의 개체수가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관이구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안하지만, 이름 모를 새.

사파리를 하다 보면 특히, 유럽인들은 '조류도감' 책을 한손에 들고 새들만 쫒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와 다르게 사자, 치타, 코끼리에는 관심도 없이, 수천종에 이르는 새들을 찾아 다니고, 책의 그림과 비교하며 새 이름을 찾는데서 재미를 느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기라서 물 걱정 없는 동물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코끼리들도 집(?)으로 향했다. 집(?)은 약간 지대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거기서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다시 풀이 많은 곳으로 나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을 건너는 코끼리. 하지만, 그 전에 사람이 동물들이 다디는 길에 길을 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끼리도 가족 개념이 확실해서 항상 단체로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릴 보고 경계하는 새끼코끼리.
코끼리는 경계하는 자세를 취할때 귀를 활짝 편다. 그리고, 아프리카 코끼리의 귀 모양은 아프리카 대륙을 닮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밀렵이 많이 줄긴 줄었지만, 아직까지 저 상아는 못사는 아프리카인에게 큰 돈을 벌게 해주는 달콤한 유혹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 부근이 구름에 가려진 킬리만자로와 암보셀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나둘씩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사람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프리카 운치를 더해주는 적란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앞에 보이는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를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암보셀리 국립공원이다. 탄자니아의 모시에서 바라보는 킬리만자로도 일품이지만, 암보셀리처럼 동물들과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하지는 않는다.

헤밍웨이는 이곳 암보셀리에서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을 썼다. 그리고,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가사의 모티브를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에서 얻었다고 한다. 소설 속에는 '킬리만자로의 정상에는 얼어 붙은 표범의 시체가 있고,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로 시작한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처음 들었을땐 헤밍웨이의 소설을 알지 못했다. 훗날 둘의 연관성을 알게 된 후 꼭 킬리만자로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이란 뜻을 가진 킬리만자로. 현지인들은 '하얀 산'이라고도 부르지만,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사파리 차량의 배기가스 때문에 20-30년 안에 '하얀 산'은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의 얼어 붙은 표범의 시체도 없어질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00 저녁

암보셀리 국립공원내에서 여러 롯지가 있지만, 특별히 킬리만자로가 제일 잘 보이는 곳으로 예약을 했다.

저녁에 칠면조 고기를 먹고, 맥주를 옆에 낀채 한국에서 준비해간 mp3 이어폰을 귀에 꽂고 킬리만자로를 바라보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들으며 아프리카 스멜을 맡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을 먹고, 미케닉형과 드라이버 누나는 먼저 잠자리 들고, 난 별 인주 사진을 찍으려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출입구가 잠겨 있지 않는가... 프런트로 갔다.


나 : 밖에 못 나가?

직원 : 무슨일인데?

나 : 사진 찍으려고

직원 : 사진? 이렇게 깜깜한데?

나 : 별 찍을꺼야

직원 : (신기하다는 듯이...) 별? 별을 찍는다고?



B셔터에 장노출로 별을 찍을 수 있다는 일장 연설을 늘어 놓기엔 좀 그렇고...


나 : 암튼, 못나가?

직원 : 동물들이 올까봐 잠궈 놓거든. 나가는건 괜찮아 열어주까?

나 : 응.



대충 자리르 잡고 삼각대를 펼치고.. 있는데..
직원아가씨가 내 곁을 떠나질 않는다...(왜 안가지... ㅡㅡa 귀찮은데...)

직원 : 찍었어? 별이 찍혀?

나 : (음...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 이게 말이지.. 30초 가량을 수백장을 찍어서 레이어 합성을 하면...이라고 설명을 하고 싶었으나...) 으.. 응... 찍혀. 보여줄까?

직원 : 응.



난 대충찍어서 한장 보여주면 들어가겠지... 싶어서
걍 한장을 찍어서 보여줬다.

직원 : (신세계를 목격한듯...) 와우... 대단한데?

나 : ㅎㅎㅎㅎ (이제 들어가야지?)


근데, 안가고 계속 내 옆에 있는다...


나 : 너 일하러 안가도 돼?

직원 : 나 너 들어가면 문 잠궈야지. 기다릴께.

나 : (허걱... 옆에서 기다린단다...;;;) 나.. 대충 2-3시간 걸리는데?

직원 : 응 괜찮아. 프런트는 24시간이야.



그닥 할얘기도 없는 외국인과 2-3시간 동안 같이 있어야 된다고...? 것도 오밤중에... 주변엔 아무도 없고..
별이 반짝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적막한 아프리카 초원 한가운데서...?

자신없다... 걍 안찍고 말지...



나 : 나 다찍었어. ^^ 들어가자.

직원 : 끝났어? 오래 걸린다더니 금방 끝나는 구나.

나 : 응. (너때문에... ㅎㅎ)















2010/02/24 19:00 2010/02/24 19:0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kuk 2010/03/04 21: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창밖에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네요 ㅋㅋ

    이번도 역시나 잘 봤습니다~!!

    • Jack 2010/03/05 14:56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

      갈수록 포스팅에 정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감사합니다 !

  2. 서랍속뱀 2010/03/08 13: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미있는글 잘읽고 갑니다..
    항상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글..
    아프리카가 내코앞에 있는것만 같습니다...

  3. JUYONG PAPA 2010/03/15 10: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프리카는 단지 동경의 대상이 될뿐 가기 힘든 곳인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은 블로거들을 찾아다니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데...
    아프리카를 시리즈로 연재 하고 계신가 봅니다. rss 등록하고 자주 구경하러 놀러와야겠어요.

    • Jack 2010/03/15 13:30  address  modify / delete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미비아 투어 연재를 마치고 잠시 게으름병이 돋은 상태입니다...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12월 12일(금) 맑음.


07:00 기상.

아프리카에서의 첫번째 아침.

25시간을 날아와 피곤한 몸은 삐그덕 거리는 2층 침대만으로도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다.

말라이아 모기 때문에 깊은 잠을 들 수 없었다. 자다가 깨길 반복하며 모기약을 뿌리고...

살아서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밤을 보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지 음식에 자신 없다는 드라이버 누나를 방에 남겨두고, 미케닉 형과 둘이서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우리가 첫 손님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는...

바나나 반토막, 토스트빵 2개, 소세지 1개, 계란 후라이 1개, 우유를 섞은 홍차, 버터와 딸기잼 약간.  200케냐실링(약 4,000원).

게눈 감추듯이 후다다닥 먹어 치우고..

조나(우리를 안내 해줄 가이드)가 오길 기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일간 지내게 될 유스호스텔. 1박에 US$ 10.

값이 싼 만큼 시설은 그다지...

물이 부족한 나이로비에서는 샤워장의 온수도 시간에 맞춰 나온다.

PC방을 사이버 카페라고 부른다. ㅋ 김흥국의 씨버러버가 떠오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프리카 어딜 가든 쉽게 눈에 띄는 STOP AIDS.

로버트 게스트의 "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을 읽어보면 아프리카와 에이즈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직까지도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의 목적지는 커피농장.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라해서 케냐에 들르면 커피 농장을 꼭 가고 싶었다.

케냐 AA보다 에티오피아 하라를 더 좋아하지만... ;;;;

커피농장으로 가는 길가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교통체증도 심하고 전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매연이 심한 도시라고 한다.

대부분의 차량이 연식이 오래되고.. 정비도 제대로 받지 않아서 시커먼 매연을 뿜어낸다.

그 와중에 정체된 차량들 사이로 과일장수가..

우리나라의 뻥튀기 아저씨쯤 되려나.. 아무튼 과일은 엄청 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지 않아도 좁은 도로에 차가 막히길래..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앞서가던 유조차가 사고가 났다.

불자동차도 출동하고..

아프리카에 온지 이틀만에 굉장히 어지러운 오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파라다이스 커피 농장', 케냐에서 가장 큰 커피 농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생각했던 농장 투어는 할 수 없다는... ;;;;

수확시기에 방문해야 여인네들이(값싼 노동력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커피빈을 수확하는 모습과 즉석에서 로스팅한 케냐 AA의 참맛을 맛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수확철이 아니라서.. ( _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허무하게 커피 농장 방문이 30분 만에 끝나버렸다.

이거 어쩌지.... 오늘 하루를 이곳에서 보내려고 했는데..ㅡㅡa

시내구경을 갈까.. 고민하던 중 같이 있던 여행사 사장님(한국인)이 '아이들'을 좋아하냐고 물으셨다.

나이로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 아이들을 데리고 노래를 가르치는 곳이 있는데, 거길 가보겠냐고 하셨다.

우리는 케냐의 실제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에 call 하고 '단도라'로 이동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도 나이로비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케냐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외국 관광객이 케냐를 방문해도 이런 곳을 방문할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길가에서 침대를 팔고.. 외부 마감이 안된 건물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연으로 하늘이 뿌옇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가의 나무그늘아래 사람이 한명씩.

내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아저씨.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나오는... 그사람 닮은것 같다.

다이아몬드를 발가락사이에 숨기던.. 이름이...ㅡㅡa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 바나나....

시장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폐타이어들은...

지난번 나미비아 여행기에 등장한 포세가 만들던 타이어 슬리퍼의 잔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지인인 운전수 조나도 길을 잘 모르 정도로 외진곳이라..

전화를 걸어 물어물어 1시간 동안 찾아서 도착한 단도라 교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만나게 될 '아이들'이 내가 알고 있던 '아이들'인지 몰랐다.

돈이 없어서 교회 건물은 아직 다 짓지 못한 상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력을 이용해 바로 낙하하는 화장실.

화장실 벽에 쓰인 문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 공사중인 교회.

임시로 예배당을 만들어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회 옥상에서 내려다 본 세계 3대 슬럼가 고로고초.

고로고초는 스와힐리어로 '쓰레기장'이라는 뜻이다.

저곳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발생되는 하루 수백톤의 쓰레기가 매일매일 들어오는 곳.

그 쓰레기장 속에 사람이 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Jirani choir....

지라니 성가대...?

혹시.... 지라니합창단 ?

2년 전 신문기사에서 처음 알게된 지라니(좋은 이웃이라는 뜻) 합창단, 한국인 선교사가 케냐의 빈민가 아이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들어서 케냐, 미국, 한국 등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케냐 아이들이 한국에 와서 아리랑을 부른 모습을 보고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사는 곳에 내가 와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지라니합창단'을 검색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에서 자원봉사와서 피아노(52년된 피아노) 반주를 해주던 여학생.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 한분.

우리를 맞이해준 아이들은 환영의 의미로 '도라지타령'을 들려주는데.. 감동의 쓰나미가..

아리랑... 잠보(Jambo)..를 차례로 들려줬다.

사진속 아이들은 지라니 합창단의 2진 아이들이라고 한다.

당시 1진(노래를 잘하는 아이들)은 공연하러 한국에 가 있다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를 가르치는 선생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이버누나와 미케닉형은 잼베를 두드리던 저 아이의 후원자가 됐다.

1년에 12만원이면 저 아이가 기숙사가 있는 '좋은'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작스럽게 찾아가 선물을 준비 못했다.

그래서 가까운 슈퍼에 들러 과자를 사와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짧지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연을 봤다.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선교사 분께 물었다.



"고로고초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나요?"

"좀 위험한데... 괜찮으시겠어요?"

"네, 저희는 괜찮습니다만...."

"그럼.. 안전요원 4-5명 정도 대동해서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교회에서 일하는 현지인 아주머니의 아들과 아들 친구(체격이 좋은..)4명을 불러서 고로고초로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로고초, 1.5 평방 킬로미터.. 약 16만명이 비좁게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고로고초는 케냐 정부에서 외국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곳이라고 한다.

자기네 나라의 못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정부가 어디 있으랴..

선교사님 얘기로는 최근에도 미국에서 방문한 기자가 고로고초에서 칼을 든 강도를 만나 다쳤다고 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 세상 어딜가든 아이들은 밝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일행의 가방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우리 뒤를 바짝 붙어 가방에 손을 델려고 했다.

그럴때마다 대동한 덩치큰 사내들이 우리에게 가방 조심하라고 얘길 해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가게에서 팔고 있는 생필품은 모두 수도 나이로비에서 들어온 '쓰레기'이다.

쓰레기더미에서 쓸만한 물건을 주워서 판매하고.. 저 동네 사람들은 저걸 구입해 사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악취가 코를 찌르고..

길거리는 신발을 신었음에도 불쾌할 정도로 지저분하다.

어느 관광객이 케냐에 와서 이런곳에 들를까..

같이간 현지 한국인 여행사 사장님도 케냐 생활 11년동안 처음 방문했다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라지 말 것.

위 사진속 물건들은 팔려고 진열 해놓은 물건들이다.

당연히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물건들이고...... 하................... 씁쓸하다..

저걸 사가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속 날짜는 2008년 12월 12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지 얼마 되지 않는 날.

케냐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케냐 생가는 나이로비에서 600km정도 떨어져 있지만, 고로고초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박지성. ㅎㅎ 지쏭 빠르크를 저기서 만나다니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쓰레기 매립장.

선교사분께서 되물었다.

"저 쓰레기장까지 가보실꺼에요?"

"뭐 저희들은...... 괜찮은데.."

"진짜 걱정돼서 다시 묻는건데.. 비위 약하신분은 안가시는게..."


제일 걱정되는건 드라이버 누나지만.. 누나도 괜찮다고 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라니 합창단의 한 아이(한국에 가 있는)의 엄마가 장사하는 곳에 들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너무나 반겨주던 아주머니.

자기 딸은 노래를 부르러 한국에 갔는데, 한국사람이 찾아 왔으니 얼마나 반가울까..

바나나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다길래, 점심겸해서 아주머니네 바나나를 모두 팔아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물은 중세시대의 성처럼 생겼고,

쓰레기장에서 흘러온 오염된 물과 인분이 섞여 동네를 가로질러 흐르고, 아이들은 맨발로 다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나나를 팔던 아주머니의 집을 구경하러 갔다.

케냐의 가장 리얼한 곳.

'ㅁ'자 형태로 된 아파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가로 폭은 60cm 남짓.

집 내부는 너무 좁아서 내가 들어갈 자리도 없었다.

방과 거실 부엌의 개념도 없는 아주아주 좋은 곳.

나와 눈이 마주친 1층의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빛 한줄기가 겨우 들어오는 아파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로를 파는 아저씨.

가스가 없느니, 저곳에서는 당연히 아직도 숯을 이용해 밥을 지어 먹는다.

주식을 옥수수 가루로 만든 '우갈리'라는 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냐 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로고초내의 학교.

폐허 같은 곳에서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있었다.

아프리카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현지인의 인식변화라고 한다.

'우린 안될꺼야..'  '그냥 이대로 살지 뭐...' 라는 의식이 강해서 배움에 대한 열의도 약하다.

물론, 교육시설도 열악하지만..

넬슨 만델라 같은 유능한 인물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 아들녀석의 축구화겠지?

사디다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격적인 고로고초의 시작.

저 멀이 마을을 지나 매립장 입구에 도착했다.

쓰레기장 가운데 앉아있는 아저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숨쉬기 힘들 정도의 악취.

입으로 숨쉬는 것 조차 불쾌하다.. 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리수거는 당연히 하지 않기에 음식 쓰레기가 많은 매립장엔 흉악하게 생긴 새들도 많다.

1년 내내 쓰레기를 태우고 있어서 매운 연기로 가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모를 저 새들은 크기가 6-7세 꼬마아이와 키가 비슷할 정도로 크다.

음식 쓰레기를 먹으며 저 곳에서 산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절대 죽은 돼지가 아닙니다......

매립장내에 방목(?)해서 키우는 돼지라는데...

저렇게 키운 돼지를 먹는다고 한다.. 아.... 이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한 쓰레기차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시장에 내다팔만한 쓸만한 물건을 골라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쓰레기 더미 위에서 노는 아이들.

자세히 보면... 저 정체불명의 포대자루에 국내 L기업 심볼이 찍혀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로고초 쓰레기 매립지는 약 16만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쓰레기를 뒤지는 돼지.

지금까지 목격한 가장 처참한 장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들이 분리해놓은 PET병.

저렇게 분리해서 따로 팔아 돈을 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분 가량 쓰레기장을 가로질러 반대쪽으로 나왔다.

온 몸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ㅠㅠ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준 젊은 친구들에게 음료수라도 한명 사주기 위해 슈퍼에 들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즈 자르던 소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양이 눈에도 낯선 이방인은 신기한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도 슈퍼에서 음료수를 마실려고 했으나,

여행사 사장님께서 케냐에 왔으면 맛 봐야하는 맥주가 있다며 슈퍼 2층의 맥주집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usker.

터스커라는 케냐맥주.


상아라는 뜻의 터스커는 약간 씁쓸한 맛이지만 뒷맛이 깔끔하다.

몇년전 세계 맥주대회에서도 상을 받았을 정도로 맛이 괜찮다는...

그중 '화이트 캡'은 케냐산의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내니는 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프리카 어딜가든 술은 항상 철창속에서 판매한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가게 아주머니.

세계 어딜가나 경품행사는 마찬가지구나.

새로나온 술 프로모션차 실시하는 경품 행사 같은데..

Buy, Scratch, Win...

사서 긁으면 이긴다. ㅋ

경품이 현금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터스커 한병에 80 케냐실링...약 1,600원 정도..

나중에 남아공에서 한국으로 들어올때 터스커를 하오고 싶었으나...

터스커는 케냐에만 판다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질무렵의 고로고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선인가.... ?  ㅡㅡ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나이로비로 돌아오는 길.

길가의 헤어샾.

마음같아서는 들어가 내 머리를 맡겨보고 싶다. ㅎ

최신 유행하는 케냐 스타일로 해주세욧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스호스텔에 도착.

맥주때문에 배가 불러 저녁 생각이 없던 우리는 인근 과일 가게로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기서 50 케냐실링(1달러=75 케냐실링)짜리 후르츠를 사먹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서 비싼값에 파는 열대 과일들을 여기에선 아주아주아주 저렴한 값에 만날 수 있다. +.+










끄읕.

다음 동물 이야기에서 만나요.





















 

2009/12/17 17:40 2009/12/17 17:4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세훈 2009/12/22 1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제나처럼 가슴벅차지는 여행기 보다가, 이번엔 다소 마음이 무거워지는 여행기네요.
    정말, 사실이라고 믿고싶지 않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구경하고 갑니다.
    덕분에 항상 좋은 여행기 보고 있습니다.

  2. nanaly 2009/12/25 02: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 껀 여행기라기보단 흡사 르포취재같은 전개인 것 같았음...
    남들 다볼 수있는 곳보다 남들이 못가본 곳을 보고 왔으니 당신은 다보고온거임..
    승리자~~예~ lol

    • Jack 2009/12/26 15:09  address  modify / delete

      시킨건 다했냐. ㅎㅎ

    • nanaly 2009/12/26 22:39  address  modify / delete

      이제 할려구 컴텨켰다면 자넨 믿을텐가??
      어제 본 다큐 중에 고로고초와 지라니합창단이 나온 다큐를 보구...일면식도 없는 인연이지만..여기서 본 게 있어서 괜시리 친근하더군..ㅎㅎ

    • Jack 2009/12/26 22:45  address  modify / delete

      나도 자네와 같은 길을 걷고있다네. ㅋ

  3. 이방인 2009/12/25 19: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W' 를 보는듯 함.

  4. NBetter 2009/12/30 02: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BA까페에서 글을보고 오랜만에 다시들어왔는데...
    새로운 여행기가 시작되었네요! 이거 너무 늦게알아버렸습니다!
    어제 집에서 어머니와 귤을까먹으며 아프리카어린이들 합창단이 나오는 다큐를보았는데 바시미님도 보셨다니! 그걸보고 이 포스팅을 보니 무언가를 더느끼게됩니다. 고로고초는 마침 영화 'District 9'에나오는 외계인들의 마을과 똑같이생겼네요...
    앞으로 올라올 2부,3부, 쭉 잘보겠습니다:)

  5. juicybird 2010/01/20 17: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임팩트 강한 사진들이 가득하네요. 케냐의 이야기나 쓰레기 더미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나오는걸 보고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만 했지 막상 이렇게 보니 마음 한곳이 저리네요.
    사람들의 인상은 모두 미소가득!!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6. 2D 2010/05/11 11: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지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