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콜맨스콥.
1908년 나미비아의 대서양 해안에서 다이아몬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모래뿐인 사막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으니, 누가 가만 있겠는가.. 게다가 가끔은 다이아몬드가 조개껍질처럼 해안가 모래 위에 노출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들은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특히 독일인)가 이 곳 대서양 해안에 몰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도시가 생겨났다.
콜맨스콥이 생긴 그 당시에는 독일인 약 300명(어른), 독일 어린이 약 40명, 나미비아 현지 오왐보족 약 800명(대부분 노동자), 그외 근로자 약 700명 정도가 살았다고 한다.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부유한 도시답게 사막 한가운데 수영장, 카지노, 극장, 도살장, 제과점, 탄산음료 공장 등이 있었고, 남반구에서 최초로 X-Ray 기기를 보유한 병원도 있었다니 얼마나 잘사는 마을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콜맨스콥의 역사는 짧다. 1908년 도시가 생겨서 1940년에 도시가 없어졌다. 역사 치고는 너무 짧다.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다이아몬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콜맨스콥도 함께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그 이후 약 50년 동안 사막의 모래 바람 속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콜맨스콥은 점점 유령도시로 변해갔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다시 '고스트 타운'이라는 관광지로 개발돼 사람들을 맞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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